일상/하루57 아침 출근 ー 일을 하는 게 쉽지 않네. 5일의 출근 중에 하루는 반차를 썼고, 마지막 날은 일어나기 너무 힘들었다. 아님 아침 출근이 맞지 않을지도. 빨리 프리랜서로 하려고 하는 일이 자리를 잡아서 이런 출퇴근 하는 일을 그만두거나, 아님 아기가 생겨서 일을 좀 쉬고 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몸이 너무 피곤해서 깨워주려는 남편에게 짜증을 내버렸다. 알아서하니까, 진짜 내버려둬라. 나를. 덕분에 세븐 들려서 점심사려했던 예정은, 반찬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만들 수 있게 바뀌었지만. ー 왜 블로그는 다른 사람 걸 보면 볼수록 그게 더 좋아보이는지 모르겠다. 내 것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가? 2021. 11. 26. ios15 업데이트 아이폰 ios15 업데이트! 새로운 아이폰이 오기 전에 벌써 새로운 아이폰이 생긴 기분. 이 맛에 아이폰 쓰는거지. 제일 좋은게 이번 업데이트로 그 바탕화면인가? 거기에 달력이랑 시계를 놓을 수 있다는! 나 진짜 필요했다고.. 진짜 너-무 예뻐😍 그 김에 어플 정리를 좀 해봤죠/ 자야되는데, 자기 싫은 이 기분적인 기분. 2021. 9. 21.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훗, 성공한 듯. 몰랐는데 24일 받는 게 어렵다며; 난 성공했어. 훟ㅎㅎ 2021. 9. 21. 아이폰13 pro를 기다립시다! 애플 들어가지지가 않는구나.. 아이폰13 프로를 기다리며! 이게 이럴 운명이었는지, 회사를 갔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반차를 쓰고 집으로 왔다. 진짜 일부러 그런거 아닌데. 역시 이럴 운명. 나의 인생 타이밍. 남편도 마쳤다고 하니, 집에 오면 나는 아이폰13프로 사고, 남편은 아이패드 미니 사고. 시간아 얼른 오렴. 2021. 9. 17. 이사 서류 정리 & 청소 준비 나름, 알찬 하루였던 것 같아. 왜 12시까지 잤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7시 반 쯤 일어났는데, 어느새 또 잤더라고. 일어나서 할 일들이 있어서, 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화장은 패스하고 기초만 찹찹 바르고, 챙길 것들 챙겨서 먼저 야쿠바가서 전출신고하고 수도도 이사일에 맞춰서 단수 신청했고, 우체국에 가서 우편물 주소 변경 신청하고, 청소하면서 또 생활 쓰레기 중에서 일반 쓰레기 아닌 것들 가지고 청소 센터가서 버리고 일단 집에 와서 중요한 서류들은 다 놔두고 츠루하를 가서 청소 용품들을 한가득 샀다😁 인스타랑 유튜브에서 본 것들! 난 왜 이렇게 알아보는 게 귀찮은건지.. 이젠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살아야되는디.. 그리고 야마자키 시리즈 중에서 란도리 바스켓? 한국말로 .. 2021. 9. 16. 이사 계약 완료! 오늘 드디어 새로운 집의 계약을 했다. 동시에 이삿짐센터로 결정했고. 오늘 날이네, 날이야. 뭔가 이번 이사가 운명이라고 느끼는 건 이런 점이 아닐까 싶은- 사실은 10월은 의외로 일본 공무원 분들의 이동이 있어서, 꽤 예약을 잡기 힘든 달이라고. 한 달도 전부터 시작했고, 나답지 않게 여러군데의 업자들을 알아봤다. 진짜, 나답지 않은. 그 중 하나인 (사실 제일 기대했던) 이삿짐센터의 미츠모리를 오늘 받아보기로 했고, 오전 중 방문 예정이었는데, 어제 연락이 와서 계약서가 완성 되었다고 인감 도장 찍으러 오라고 해서, 오늘 오후에 방문하겠다고 했다. 날도 날도, 참 잘 맞지. 12시 반 방문 예약이었는데 내심 좀 더 빨리 예약해둘걸 싶었던 차에, 아침 9시 가까운 시간에 좀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해도 되.. 2021. 9. 5. 집 확인 오늘 이사할 집을 봤다. 단독 주택에 살아보고 싶었는데, 어쩜 이리 타이밍이 좋은지. 그것도 신축! 2021년 7월 완공의 신축. 나는 시골이 좋다.. 도시였음 나같이 게으르고 정보력이 딸리는 사람은 진짜 엄두도 못 냈을. 전에 초에서 운영하는 주택에 들어가려고, 사실 초에서 운영하니까 저렴하기 때문도 있었는데, 그것보다 중요했던건 신축에 3LDK였기 때문도 있었다. 게다가 가까웠고- 근데 뭐 둘 다 돈을 벌고 있으니까, 소득 기준이 맞지 않아서 결국 들어가지 못했고 다른 집들을 알아보다 그냥 너무 귀찮고, 신축은 별로 있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일도 많고, 의욕도 없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두기로 했다. 그냥 지금의 집에서 만족하며 살기로- 진짜 때가 있고 타이밍이 있고 팔자가 있는건지.. 2021. 8. 22. 갑자기 분위기 이사 마침 좋은 물건이 있어서 이사를 결정했다. 모든 일은 진짜 때가 있나보다. 세 달 전 쯤, 이사를 고민할 땐 뭔가 귀찮은 기분에 그냥 이렇게 살자 싶었는데 어젠 진짜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찾고 모시코미 메일을 보냈더니 오늘 아침 전화가 와서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물건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냥 보지 않아도 괜찮은 느낌이 들어서 오사에 해 달라고, 그냥 그걸로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라이켄? 이였던가, 언제 볼 수 있냐고 해서 내일이랑 모래 쉰다고 했더니 마침 내일 다른 건으로 이사갈 동네에 온다고 해서 바로 내일 물건을 보기로 했다. 이렇게.. 물 흐르듯이.. 될 일인가, 정말 지금 사는 곳도 그냥 물건이나 볼 생각으로 넣은 모시코미가 마침 다음날 연락이 되서 그 다음 쉬는날 바로 보러가.. 2021. 8. 21. 완벽에 욕심 에어팟3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지만, 에어팟 프로로 만족해. 이렇게 좋을 줄 알았음, 진작 살 걸.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여기 저기 알아보기도 하고, 사실 한국 사이트에서 예쁜 게 많아서 사려고도 했지만 배송 문제가 있거나 해서, casetify에서 남편거랑 내거랑 두 개. 남편은 요즘 원피스에 빠져 있으니까 원피스 사고 나는 바다가 좋고, 호쿠사이도 좋아하니까, 그래서 비슷한 걸로- 빨리 도착했음 좋겠고, 내일이면 드디어 5연근이 끝나고, 올해 최-고로 바쁜 5일이었던 것 같다. 그냥 다 좋았는데, 아가만 와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그냥 다 가졌는데 더 가지고 싶은 욕심. 내일 모레는 츠루하에 가서 배란일 테스트기를 사야겠다. 이게 나는 체온으로 알 수가 없나보다.. 이사를 해야하나.. 싶다.. 2021. 8. 21. 화분과 그릇 생일이란 핑계로 그릇을 샀다. 사실 오늘 화분을 깨서, 꽃집에 들러 화분과 흙을 샀다. 마침 근처에 좋아하는 잡화점이 있어서 들렀더니, 문을 닫은 것 같았다. 아니 구글선생님은 그런 말이 없었다고ㅠ 여튼 아 어떻해야하나 싶었는데, 매장에 불이 있는 것 같아서 차를 댔더니 마당에 계시던 사장님께서 살 거면 들어오라고 해서, 그래 뭐 생일인데 어때 하면서 샀다. 양말도 간김에 하나 사고. 파우치도 사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엄청 엄청 고민하다, 계산대까지 가져갔다가 결국 다시 되돌려놨다. 이거다! 아니면 안 사는 게 맞다. 경험상- 짜파게티랑 비빔면 넣어 먹을 그릇으로 적당할 것 같은 걸 샀다. 어제 회사 선배한테 짜파게티랑 비빔면이랑 호떡 믹스를 받았지요. 룰루룰루. 꽃도 사실 사고 싶었.. 2021. 8. 16. 카드 히키오토시 자격지심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그 나라 사람이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서러움이 든다. 누구나가 서류 수속으로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위로받아도 그냥, 내 성격 탓인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해야 하는거며, 그걸로 인해 이래저래 전화를 돌린 후 드는 생각이, 그랬다. 은행 회사에서 서류 누락 연락을 받고, 최대한 빨리 서류를 보냈으나 연계되어 있던 카드와 연락이 맞지 않았고, 그로 인해서 결국 카드 연체가 발생했고 그래서 지연보상금과 수수료를 내가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근데 생각해보니 그 수수료를 내는게, 전화비보다 싸게 먹혔을 거라고 몇 번의 전화를 반복해서 건 후에 깨달았다. 카드 회사에 전화했을 땐 은행 회사에 연락해 보라고 하고 다시 은행 회사에 연락했을 땐 카.. 2021. 8. 16. 아침 어제 출근하면서 건조해도 괜찮은 빨래들과 그렇지 않은 빨래를 분류해 건조해도 괜찮은 빨래들을 돌려놓고 출근했었다. 오늘 아침에 자연건조가 필요한 빨래들을 돌려 놓고 산더미 같은 설겆이 거리와 먼지가 가득한 방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잠을 선택했다. 늘그막히(이게 맞나? 늘그막이 인가,) 일어나 일단 빨래를 해서 빈 세탁기 건조를 돌렸다. 전에 빨래만 해뒀더니 냄새가 난다고 빈 세탁기라도 건조 돌려줬음 부탁받았다, 남편에게. 똑같은 파도는 절대 오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뿐이죠. 아마 인생하고 닮은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_송민 해설위원 일단 귀찮음을 이겨내고 청소와 설겆이를 하고 장을 보러 다녀와야겠다.. 2021. 8. 1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