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하면서 건조해도 괜찮은 빨래들과 그렇지 않은 빨래를 분류해
건조해도 괜찮은 빨래들을 돌려놓고 출근했었다.
오늘 아침에 자연건조가 필요한 빨래들을 돌려 놓고
산더미 같은 설겆이 거리와 먼지가 가득한 방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잠을 선택했다.
늘그막히(이게 맞나? 늘그막이 인가,) 일어나 일단 빨래를 해서 빈 세탁기 건조를 돌렸다.
전에 빨래만 해뒀더니 냄새가 난다고 빈 세탁기라도 건조 돌려줬음 부탁받았다, 남편에게.
똑같은 파도는 절대 오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뿐이죠.
아마 인생하고 닮은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_송민 해설위원
일단 귀찮음을 이겨내고
청소와 설겆이를 하고 장을 보러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