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이렇게 시원했구나.
이사 후 3번의 여름을 맞이하며 드디어 에어컨을 써보는-
그 전까지는 그렇게 덥지 않았었던가,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 없었다던가,
전기세가 너무 무서웠다던가,
뭐 이런저런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그 정도로 더운.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이스 커피 한 잔과 블로그를 또 쓰기 시작하는.
응, 최근 일이 좀 재밌어서 그래서 좀 바빠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줄었더니
또 이렇게 자존감이 낮아지고
행복이 줄어든 것만 같은 기분.
다시 나를 찾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성취를 높혀가고,
정리정돈과 루틴을 늘려가자.
오늘부터 3일. 충분히 많이,